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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베네시안 마카오 니스 베네시안

98만㎡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카지노 호텔 리조트, 여의도 공원의 4.5배에 달하는

 면적에 3,000개 의 스위트룸, 3,400개의 슬롯머신, 800개의 도박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. 

베네시안이라는 상호답게 리조트 자체 가 거대한 영화 세트장처럼 이탈리아 ‘물의 도시’ 

풍경을 재현하고 있다. 쇼핑몰은 베네치아의 수로를 모방하고 있으며 인공수로 위로는 

곤돌라가 떠다닌다.

당부를 한 가지 하자면, 베네시안에서는 본격적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반드시 지도를 챙겨야 

한다. 규모 자체가 워 낙커 현지 가이드도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. 조금 헤매다 보면 출구가 

나오겠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은 금물! 

반 대쪽 출구로 잘못 나가면 돌아오는 데 30분은 족히 걸린다.

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이런저런 볼거리로 여행자를 끌어 모으고 있지만 베네시안의 

기본적인 정체성은 카지노다. 베네시안의 카지노 구역은 Level 1 구역 동서남북 방향으로 

골든 피쉬 Golden Fish, 임페리얼 하우스 Imperial House, 피닉스 Phoenix, 레드 드래곤 

Red Dragon 4개의 테마로 나눠져 있다. 구역마다 메인 테마 는 다르지만 게임 종류는 

비슷하다. 카지노 이용객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보니 레스토랑과 바 역시 카지노가 있는 

Level 1에 몰려 있다.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Level 3 그랜 드 캐널 숍스 안쪽 식당은 

로즈 스토우즈 베이커 리 같은 검증된 브랜드를 제외하면 사실 추 천하고 싶은 곳이 없다. 

조금 성가시더라도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다면 식사 시간에 맞춰 Level 1로 내려가는 게 

현명하다.

①카도로 Cal’ d’Oro

베네시안의 정문이자 동쪽 출입구. 코타이 한복판 에 이게 웬 중세풍 성인가 싶을 텐데, 

베네치아의 콘 타리니 가문이 15세기에 지은 궁전의 모사본이다. 참 고로 오리지널 건물은 

현재 프랑게티 미술관 Galleria Franchetti 건물로 쓰이고 있다. 비록 모사본이지만 베네치아 

고딕 양식의 꽃이라는 찬사를 받은 건축물 앞 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기회를 놓치지 말자.

②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

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건설된 최초의 다리를 재현해놓았 다. 오리지널 리알토 다리는 16세기

 말에 지어졌는데, 탁 월한 건축 기술로 르네상스시대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고 

평가받는다. 바카라사이트 마카오 베네시안 내 리알토 다리는 카도로 왼쪽에 있다. 베네치아에 있는 실제 

위치와는 다른 데 덕분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다.

 

③호텔 메인 로비 Holol Main Lobby

카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코타이 내 카지노 호텔들 사이에서 로비 꾸미기 경쟁에 불을 붙인 

베네시안 호텔 메 인 로비에 닿는다. 베네치아의 종신통령인 도제가 머물던 두칼레 궁전의 

중앙 홀을 그대로 모사해두었는데 로 비 자체의 규모도 엄청나지만, 특히 화려하고 아름다운 

천정 벽화는 보는 사람을 신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. 메 인 로비 내 원형 고리가 교차되는 

조각품은 ‘황금 혼천의’다. 혼천의는 중세시대 전체를 관측하던 지식의 도구이며 황금색은 

부를 상징한다. 베 네시안에서 부와 지식을 모두 가 지라는 유혹인 셈. 베네시안의 주요 상징 

중 하나로 SNS에 올 릴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 이 몰려든다. 황금 혼천의를 지 나면 

거대한 회랑인 콜로네이드 Colonnede로 이어진다. 금빛으 로 번쩍이는 회랑은 천정과 벽면 

전체에는 실제 금박을 사용해 16 세기 대관식 장면을 그려놓았다.

 

④카지노 Royal Reception

베네시안 카지노는 중앙의 그레이트 홀을 중심으 로 골든 피쉬 Golden Fish, 임페리얼 하우스

 Imperial House, 피닉스 Phoenix, 레드 드래곤 Red Dragon까 지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. 

카지노 내부 사진 촬영 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미성년자 출입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만약 

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정문 입구 쪽 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한다.

 

⑤그랜드 캐널 숍스 The Grand Canal Shoppes

EG 오늘날 베네시안의 명성을 만드는 데 일조한 마카오 대표 쇼핑가 대부분의 거대 카지노 

리조트 내 쇼핑 명 품 브랜드만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데 반해 그랜드 캐널 습스는 자라 ZARA

나 망고 MANGO 등의 20~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중저가 브랜드를 비롯해 간단한 

먹거리를 판매하는 믹스 앤 스펜서 등의 마켓과 스포츠 웨어 액세서리, 화장품등 330여 개의 

브랜드를 고루 취급하고 있다. 쇼핑몰은 3개의 지역으로 나뉘며 각 지역에는 그랜드 

캐널 Grand Carea 마르코 폴로 개널 Marco Polo Cared 산 루카 캐널 San Luca Canal 3개의 

인공 운하가 흐른 다. 

베네시안을 대표 상징인 곤돌라는 모든 운하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하의 끝에서 끝까지 운행한다

그랜드 캐널 숍스 내에 조성된 초대형 푸드코트 주로 일정이 빽빽한 여행자들이 간편하게 

식사를 해결 하고 싶을 때 이용한다. 푸드코트라는 공간 자체가 음식의 맛보다는 그저 배를 

채운다는 의미로 접근해 야 적당한 곳이긴 하지만,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베네시안의 

푸드코트는 마카오 내에서도 가장 수준 이 떨어지는 편이다. 비빔밥을 주력으로 하는 한식집

조차 가끔 묵은 냄새가 나는 참기름을 쓸 정도로 전 체적으로 요리 완성도가 낮아 추천할 

만한 곳이 많지 않다. 그저 바쁘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를 대비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 

한식이나 실패할 확률이 적은 프랜차이즈 식당의 위치와 예산 정도만 파악해두자.

 

⑥맥솔리즈 에일 하우스 McSorley’s Ale House

뉴욕의 오래된 펍 중 하나인 맥슬리즈 올드 에일 하우스 McSorley’s Ale House의 헌정 펍 겸 

레스토랑 마카오에서 가장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에 피시 앤 칩스나 치즈버거 같은 간단한 

펍 요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. 낮이고 밤이고 주당들이 들끓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굳이 

이곳을 레스토랑으로 분류하는 이유 는 위치상 맥주 한 잔에 가벼운 식사를 곁들이기 좋기 

때문이다. 늘 소란스러운 분위기지만 특히 축구 경기 시즌에는 마카오에 사는 모든 

서양인들이 여기로 몰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.